제30호 태풍 참피가 10월 26일 새벽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지면서 태풍의 지위를 잃었어요. SBS 보도에 따르면 변질 시각은 새벽 3시쯤이에요. 제주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26일 오전까지는 제주 곳곳에 강풍주의보가 이어지고 남쪽 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어요.
앞서 대만에서는 1명이 숨지고 500명 넘게 다쳤어요. 제주 한라산에는 300㎜가 넘는 비가 내렸어요.
📌 핵심 요약
- 참피, 26일 새벽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짐
- 제주 호우특보 해제, 강풍·풍랑특보는 남음
- 대만 사망 1명·부상 527명, 28만 가구 정전
태풍 참피, 지금 어디에 있나
10월 26일 오전 기준으로 참피는 더 이상 태풍이 아니에요. SBS는 참피가 26일 새벽 3시쯤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다고 전했어요. 기상청의 사전 예보는 26일 오전 9시쯤 가고시마 서쪽 해상에서 변질된다는 것이었는데, 그보다 조금 일찍 약해진 거예요.
바로 전날인 25일 오후에는 제주 남쪽 바다에서 북동쪽으로 움직이고 있었어요. 이미 강도가 꽤 약해진 상태였고, 중심이 제주에 상륙하지 않고 규슈 쪽으로 빠져나갔어요.
📋 한눈에 보기
| 이름 | 제30호 태풍 참피 |
|---|---|
| 소멸 시각 | 10월 26일 새벽 3시쯤 온대저기압 변질 (SBS 보도) |
| 최종 경로 | 제주 남쪽 바다 →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 |
| 제주 특보 | 호우주의보 해제, 강풍주의보 26일 오전까지 |
| 해상 특보 | 제주 남쪽 바깥먼바다 태풍경보 → 풍랑경보 |
| 해외 피해 | 대만 사망 1명·부상 527명 (대만 당국 집계) |
참피 경로는 왜 이렇게 자주 바뀌었나
참피는 예보가 여러 번 바뀐 태풍이에요. 처음에는 대만 북부를 지나 중국 쪽으로 갈 것으로 예상됐는데, 대만 근처에서 북동쪽으로 방향을 틀었어요.
각국 예보도 엇갈렸어요. MBC 보도에 따르면 한국·미국은 일본 쪽 경로를 내놨지만, 일본 기상청은 한때 제주에 가까이 지나는 경로를 예보했다가 하루 만에 일본 상륙 쪽으로 고쳤어요. 이 혼선 때문에 "한반도로 오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졌고 검색량도 크게 늘었어요.
- 10월 21~22일: 대만 쪽에서 북동쪽으로 꺾이는 경로로 수정
- 10월 23~24일: 대만 쪽에 강풍·폭우 피해, 제주에 비 시작
- 10월 25일: 제주 남쪽 바다로 접근, 남해안까지 강풍·호우 비상
- 10월 26일 새벽: 일본 남쪽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짐
10월 말에 한반도에 영향을 준 태풍이라는 점도 눈길을 끌었어요. SBS는 참피를 '역대 가장 늦은 태풍'이라고 보도했어요. 다만 이 기록이 정확히 어떤 기준(발생, 영향, 특보)인지는 기상청 통계를 따로 확인해 봐야 해요.
제주에는 비가 얼마나 왔고 피해는 있었나
제주는 참피의 간접 영향으로 23일부터 많은 비가 내렸어요. 23일부터 25일 오전 6시까지 쌓인 비는 한라산 삼각봉 268.5㎜, 진달래밭 244㎜, 성판악 241㎜였어요(뉴데일리·재경일보 등 보도). 이후 비가 더 내리면서 뉴스1은 한라산 누적 강수량이 331㎜에 이르렀다고 전했어요.
하늘길과 바닷길도 막혔어요. 24일 제주국제공항에서는 국내선 9편, 국제선 16편 등 25편이 결항하고 200편 넘게 지연됐어요(국제뉴스 보도). 가파도·마라도로 가는 여객선이 끊기고 한라산국립공원 탐방로 7곳도 모두 통제됐어요.
정부도 대비에 나섰어요. 행정안전부는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의 풍수해 재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올렸어요.
💡 알아두면 좋아요
온대저기압으로 바뀐 뒤에도 바람과 물결은 바로 잦아들지 않아요. 26일 제주에서 배나 비행기를 탄다면 출발 전에 항공사·선사 운항 정보와 기상청 특보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대만·일본 피해는 어느 정도였나
대만 당국 집계로는 사망 1명, 부상 527명이에요. 숨진 사람은 남부 핑둥현 해안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린 남성으로 전해졌어요. 참피는 대만에 직접 상륙하지 않았지만 강풍과 폭우 피해가 컸어요.
정전과 교통 마비도 이어졌어요. 대만전력공사 기준으로 24일 오전까지 누적 정전 가구는 약 28만 8천 가구였고, 뉴스1 보도에 따르면 국내선·국제선 항공편 977편이 결항했어요.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부상자가 나왔고 항공편 결항이 잇따랐어요. 재경일보 보도에 따르면 오키나와·가고시마를 오가는 항공편 59편이 결항하고 이시가키섬 공항이 한때 문을 닫았어요.
⚠️ 주의하세요
대만 부상자 수는 94명, 163명, 527명처럼 기사마다 달라요. 집계 시점이 달라서 생긴 차이이고, 가장 최근 대만 당국 집계는 527명이에요.
태풍이 지나간 뒤 날씨는 어떻게 되나
26일 오전까지 제주에는 비와 강한 바람이 이어지고, 이후 점차 잦아들 것으로 보여요. 뉴스1은 제주 산지에서 순간풍속이 시속 90㎞를 넘을 수 있다고 전했어요.
그다음은 추위예요. YTN 보도에 따르면 수요일(28일)부터 전국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서울 아침 기온이 이번 가을 들어 가장 낮은 2도까지 내려갈 수 있어요. 태풍이 물러간 자리로 찬 공기가 내려오는 흐름이라, 출근길 옷차림을 미리 챙겨 두면 좋아요.
자주 묻는 질문
Q. 태풍 참피는 한국에 상륙했나요?
상륙하지 않았어요. 중심은 제주 남쪽 바다를 지나 일본 가고시마 서쪽 해상으로 빠져나갔고, 거기서 온대저기압으로 약해졌어요. 제주와 남해안은 간접 영향으로 비바람을 맞았어요.
Q. 온대저기압이 됐으면 이제 안전한가요?
태풍 지위만 잃었을 뿐, 강풍과 높은 물결 위험이 바로 사라지는 건 아니에요. 26일 기준 제주 남쪽 바깥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져 있어서, 특보가 풀릴 때까지 해안가에 가지 않는 게 좋아요.
Q. 참피는 무슨 뜻인가요?
참피(Champi)는 태풍위원회 회원국인 미국이 낸 이름이에요. 마셜제도 말로 붉은 꽃을 뜻해요.
Q. 제주 비행기는 지금 정상 운항하나요?
호우특보는 풀렸지만 26일 오전까지 강풍주의보가 남아 있어서 지연이나 결항이 생길 수 있어요. 탑승 전에 항공사 앱이나 한국공항공사 운항 정보를 확인하세요.
👀 다음에 볼 것
10월 26일 오전 이후 제주 강풍주의보·풍랑경보 해제 여부, 28일(수)부터 시작되는 기온 급강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