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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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어 부캉이 이동 완료, 21일 3차 유도 끝에 수로 밖으로

부산 북항친수공원 인공수로에 한 달 넘게 머물던 흑상어 '부캉이'가 10월 21일 오후 6시쯤 수로 밖 바다로 나갔어요. 해양수산부·부산시·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이 이날 세 번째 외해 유도 작업을 벌였고, 하루 종일 이어진 작업 끝에 상어 부캉이 이동이 이뤄졌어요.

앞선 두 번은 실패했어요. 이번에는 폰툰(물 위에 띄우는 작업대)과 그물, 잠수사, 드론을 함께 썼어요. 다만 아직 완전히 먼바다로 갔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보도도 함께 나왔어요.

📌 핵심 요약

  • 21일 오후 6시쯤 부캉이 수로 밖으로 이동
  • 9월 29일·10월 2일 실패 뒤 세 번째 유도
  • 제1부두 앞 해상 확인, 재진입 여부는 지켜봐야

상어 부캉이, 언제 어디로 이동했나

10월 21일 오후 6시쯤 부캉이가 친수공원 수로 출구를 빠져나가 부산항 제1부두 쪽 바다에서 확인됐어요. 뉴스1과 서울신문, LG헬로비전, 이투데이가 같은 날 저녁 수로 밖 이동과 유도 작업 종료를 보도했어요.

서울신문 보도에 따르면 작업은 오전 10시쯤 시작됐어요. 언론사마다 작업 시간을 8시간(서울신문), 9시간(뉴스1)으로 다르게 전했지만,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이어졌다는 점은 같아요.

오전에는 부캉이가 수로 출구 약 50m 앞에서 멈춰 서거나 다시 안쪽으로 들어가기도 했어요. 오후 5시를 넘겨서도 그물 주변을 맴돌았다는 헤럴드경제 보도가 나왔고, 결국 6시 무렵 수로 밖으로 나갔어요.

📋 한눈에 보기

일시2026년 10월 21일, 오후 6시쯤 수로 밖 이동
장소부산 동구 북항친수공원 경관수로
이동 위치부산항 제1부두 쪽 해상
참여 기관해양수산부·부산시·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투입 장비폰툰·그물·잠수사·드론
대상몸길이 약 3m 흑상어 '부캉이'

부캉이는 왜 수로에 그렇게 오래 있었나

부캉이는 9월 18일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어요. 그 뒤 한 달 넘게 수심 2~3m의 좁은 인공수로에 머물렀어요(헤럴드경제 보도 기준).

바다와 이어진 수로라서 들어오기는 쉬웠지만, 상어가 스스로 출구 쪽으로 나가지 않았어요. 서울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대형 상어가 도심 공원에 나타나자 구경하러 온 사람도 크게 늘었어요. 헤럴드경제와 서울신문은 부캉이 발견 뒤 친수공원 누적 방문객이 160만 명을 넘었다고 전했어요.

문제는 상어의 건강이었어요. 수로에 있는 동안 먹이 활동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이 여러 언론에 보도됐어요. 헤럴드경제는 주둥이와 지느러미에 상처가 생기고 수로 벽에 머리를 부딪치는 행동도 관찰됐다고 전했어요.

1차·2차 유도는 왜 실패했나

앞선 두 번은 상어가 피하거나 그물이 걸리면서 실패했어요. 시간 순서로 보면 이래요.

  1. 9월 29일 1차: 선박과 워터펌프로 물줄기를 만들어 바다 쪽으로 몰았지만, 상어가 물줄기를 피해 다니면서 약 5시간 만에 중단했어요.
  2. 10월 2일 2차: 수로를 가로지르는 그물로 출구 쪽까지 몰았지만, 그물이 수로 바닥 장애물에 걸려 꼬였어요. 만조로 물이 불어나 작업을 멈췄고, 부캉이는 다음 날 그물을 넘어 안쪽으로 돌아왔어요.
  3. 그 뒤: 관계기관은 그물을 걷고 한동안 추가 작업 없이 상어의 움직임과 건강을 지켜봤어요.
  4. 10월 21일 3차: 폰툰에 그물을 고정해 단계적으로 밀어내는 방식으로 바꿨고, 저녁에 수로 밖 이동이 확인됐어요.

2차 때 출구까지 남은 거리는 언론사마다 50m, 100m로 다르게 나왔어요. 출구를 코앞에 두고 되돌아왔다는 점은 같아요.

부캉이 첫 목격부터 세 번째 유도 성공까지 날짜별 경과를 정리한 카드
▲ 부캉이 첫 목격부터 세 번째 유도 성공까지 날짜별 경과를 정리한 카드

3차 유도는 이전과 무엇이 달랐나

가장 큰 차이는 그물을 폰툰에 고정해 조금씩 밀어낸 점이에요. 해양수산부가 20일 밝힌 계획에 따르면, 그물을 단 폰툰을 바다 쪽으로 단계적으로 옮기고 상어가 지나간 뒤에는 뒤쪽 그물로 막아 다시 안쪽으로 못 들어오게 했어요.

드론으로 상어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고, 잠수사가 물속 장애물과 그물 상태를 확인했어요. 2차 때 그물이 바닥에 걸렸던 문제를 보완한 거예요. 작업 중에는 뒤쪽을 막는 그물을 설치하느라 오후 1시쯤 잠시 멈추기도 했어요(뉴스1 보도).

날짜를 21일로 잡은 이유도 공개됐어요. 이날은 크루즈선 운항이 없었고, 22일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는 예보가 있었어요. 수온이 내려가면 지친 상어의 건강이 더 나빠질 수 있다는 전문기관 판단이 반영됐어요.

💡 알아두면 좋아요

작업 당일에는 제5~6보도교와 주요 작업 구역의 출입이 통제됐어요. 친수공원을 찾을 계획이라면 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의 출입 안내를 먼저 확인하세요.

부산항 제1부두 쪽으로 이어지는 가을 바다와 항만 크레인 풍경
▲ 부산항 제1부두 쪽으로 이어지는 가을 바다와 항만 크레인 풍경 (AI 생성 이미지)

수로 밖으로 나갔으면 이제 끝난 건가

아직 끝났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서울신문은 부캉이가 확인된 제1부두 앞은 외해, 즉 먼바다로 보기는 어렵고 그물 쪽으로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어요. 당국은 시간이 지나면 부캉이가 먼바다로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요.

LG헬로비전도 작업 중 부캉이가 수로 밖으로 나갔다 들어오기를 되풀이했다고 전했어요. 그래서 수로 출구 뒤쪽을 막은 그물이 제 역할을 하는지가 관건이에요.

⚠️ 주의하세요

'부캉이가 먼바다로 완전히 돌아갔다'는 말은 10월 21일 저녁 기준 확인된 사실이 아니에요. 확인된 것은 수로 밖 제1부두 쪽 해상까지 이동했다는 점이고, 이후 위치를 추적하는 계획은 공식 발표로 나오지 않았어요.

자주 묻는 질문

Q. 부캉이는 어떤 상어인가요?

몸길이 약 3m의 흑상어예요. 9월 18일 부산 북항친수공원 수로에서 처음 목격됐고, 이름은 북항에서 따온 별명으로 불려 왔어요.

Q. 왜 사람이 직접 잡아서 옮기지 않았나요?

관계기관은 상어에게 주는 자극을 줄이고 작업자와 방문객 안전을 먼저 챙기겠다는 방침이었어요. 그래서 붙잡아 옮기기보다 그물로 길을 막아 스스로 나가게 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Q. 부캉이 건강은 괜찮나요?

수로에 있는 동안 먹이 활동이 확인되지 않았고 몸에 상처도 보였다는 보도가 있었어요.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은 현장 점검에서 당장 큰 이상은 없다고 판단했어요. 바다로 나간 뒤의 건강 상태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어요.

Q. 지금 친수공원에 가면 부캉이를 볼 수 있나요?

10월 21일 저녁 기준으로 부캉이는 수로 밖으로 나갔어요. 다시 들어오지 않는다면 수로에서는 볼 수 없어요.

👀 다음에 볼 것

22일부터 부산 기온이 크게 떨어진다는 예보가 나와 있어요. 부캉이가 수로로 다시 들어오는지, 관계기관이 후속 발표를 내는지 지켜보면 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