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서한을 보내 지난 9월 21일 비무장지대(DMZ)에서 일어난 지뢰 폭발을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했어요. 조선중앙통신은 10월 26일, 주유엔 북한 상임대표가 25일 이 서한을 보냈다고 보도했어요.
이번 북 안보리 서한은 차지훈 주유엔 대사가 22일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 맞선 대응이에요. 남북이 같은 사건을 두고 유엔 무대에서 서로 다른 주장을 내놓은 셈이에요.
📌 핵심 요약
- 북한, 25일 안보리 의장에 지뢰 폭발 자작극 서한
- 한국 22일 서한에 맞대응, 사과 요구 정면 반박
- 한국군 경고사격 문제 삼고 자위권 행사 경고
북 안보리 서한, 무슨 내용인가
북한은 서한에서 9월 21일 DMZ 지뢰 폭발이 한국이 꾸민 일이라고 주장했어요. 파이낸셜뉴스·세계일보·머니투데이 등이 전한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서한은 이 사건을 북한의 "남부국경 요새화"를 '군사적 침범'으로 몰아 늦추고 막으려는 방해책동이라고 표현했어요.
북한은 국경 요새화 작업이 외부의 침략 위협에서 영토를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이고, 유엔헌장과 국제법에 맞는 주권 행사라고 덧붙였어요. 지뢰를 묻은 책임은 인정하지 않은 거예요.
📋 한눈에 보기
| 서한 발송 | 10월 25일 (조선중앙통신 26일 보도) |
|---|---|
| 보낸 쪽 | 주유엔 북한 상임대표 |
| 받는 쪽 | 유엔 안보리 의장 (10월 의장국 그리스) |
| 핵심 주장 | 9월 21일 DMZ 지뢰 폭발은 한국의 자작극 |
| 앞선 한국 서한 | 10월 22일 차지훈 주유엔 대사 발송 |
한국은 먼저 어떤 서한을 보냈나
차지훈 주유엔 대사는 10월 22일 안보리 의장국인 그리스의 주유엔대사에게 서한을 보냈어요. 여러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서한은 9월 21일 북한군이 묻은 지뢰의 폭발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지적하고 북한에 사과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했어요.
북한의 25일 서한은 이 요구를 정면으로 반박한 거예요. 한국이 사건을 유엔 공식 문서로 남기자, 북한도 같은 경로로 자기 주장을 남긴 것으로 볼 수 있어요.
⚠️ 주의하세요
북한은 '자작극'이라고 주장하지만, 우리 군 당국은 앞선 합동 현장조사에서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 이남에 묻은 지뢰라고 판단했어요. 서한 내용은 북한의 일방적 주장이에요.
9월 21일 DMZ 지뢰 폭발, 어떤 사건이었나
9월 21일 오전 서부전선 DMZ의 MDL 이남에서 작전 중이던 우리 군 간부 3명이 폭발로 다쳤어요. 서울신문·프레시안·RFA 보도에 따르면 부상자는 헬기로 후송됐고, 중상자가 포함됐어요.
처음에 합참은 폭발물 종류와 매설 주체를 조사 중이라고 했어요. 이후 데일리안 등 보도에 따르면 합참은 합동 현장조사 결과, 북한이 이른바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빌미로 MDL 이남에 설치한 목함형 대인지뢰 계열의 수지 지뢰로 장병이 다쳤다고 최종 판단했어요.
- 9월 21일: 서부전선 DMZ에서 폭발, 군 간부 3명 부상
- 합참 최종 판단: 북한군이 MDL 이남에 묻은 지뢰로 결론
- 10월 22일: 한국, 안보리 의장에 서한
- 10월 25일: 북한, 안보리 의장에 반박 서한
- 10월 26일: 조선중앙통신이 북한 서한 공개
북한이 문제 삼은 경고사격과 자위권 경고
북한은 서한에서 MDL을 넘은 북한군을 향한 한국군의 경고사격을 문제 삼았어요. 이를 국경 요새화 작업에 나선 북한군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도발이라고 하면서 유엔헌장 제2조 4항(무력 위협·사용 금지) 위반이라고 주장했어요.
또 한국이 북한 영토를 "1㎜라도" 침범하거나 북한 인원에게 위해를 가하면, 유엔헌장 제51조에 따른 자위권을 행사할 권리가 있다고 경고했어요. 이 표현은 대전일보·국제뉴스 등 여러 매체가 같은 내용으로 전했어요.
💡 알아두면 좋아요
유엔헌장 제2조 4항은 국가 간 무력 위협·사용을 금지하는 조항이고, 제51조는 무력 공격을 받았을 때의 자위권을 인정하는 조항이에요. 북한은 두 조항을 묶어 '먼저 위협한 쪽은 한국'이라는 논리를 세운 거예요.
안보리 서한 공방, 앞으로 어떻게 되나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은 보통 안보리 공식 문서로 회람돼 회원국이 읽게 돼요. 다만 서한 자체가 안보리 회의 소집이나 결의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에요. 10월 26일 기준으로 이번 서한을 다룰 안보리 회의 일정은 보도되지 않았어요.
국내에서는 국방부가 군사분계선 위치를 서로 확인해 우발 충돌을 막자는 취지로 남북 군사회담을 북측에 제안했다고 파이낸셜뉴스가 10월 23일 보도했어요. 북한이 이번 서한에서 경고 수위를 높인 만큼, 이 제안에 응할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예요.
자주 묻는 질문
Q. 북한 서한은 언제 누가 보냈나요?
조선중앙통신 26일 보도에 따르면 주유엔 북한 상임대표가 10월 25일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보냈어요.
Q. 왜 지금 서한을 보냈나요?
차지훈 주유엔 대사가 22일 안보리 의장에게 지뢰 폭발을 정전협정 위반으로 지적하는 서한을 보냈고, 북한이 이에 맞대응한 거예요.
Q. 지뢰는 누가 묻은 건가요?
우리 군 당국은 합동 현장조사 뒤 북한군이 MDL 이남에 묻은 지뢰라고 판단했어요. 북한은 서한에서 이를 부인하고 한국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어요.
Q. 다친 장병은 몇 명인가요?
합참 발표 기준으로 9월 21일 작전 중이던 군 간부 3명이 다쳤어요.
👀 다음에 볼 것
국방부의 남북 군사회담 제안에 북한이 응답할지, 안보리에서 이 서한들을 다룰 회의가 잡힐지가 다음 확인할 일정이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