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이 10월 25일(현지시간) 열린 대선 결선투표에서 우파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을 꺾고 4선에 성공했어요. 브라질 고등선거재판소(TSE) 집계로 룰라 대통령은 약 51.8%, 보우소나루 후보는 약 48.2%를 얻었고, 표 차이는 440만 표 남짓이에요.
4일 1차 투표에서 2위였던 후보가 결선에서 이긴 건 1989년 직선제가 부활한 뒤 처음이에요. 다만 보우소나루 측이 결과를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 선거 뒤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요.
📌 핵심 요약
- 룰라, 결선서 약 51.8% 얻어 통산 4선
- 1차 2위 후보의 결선 역전은 1989년 이후 처음
- 보우소나루 측, 투표 연장 문제 삼아 불복 시사
룰라 4선 성공, 결선 득표율은 몇 %였나
룰라 대통령은 결선에서 약 51.8%를 얻어 이겼어요. 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사마다 51.76~51.79%로 수치가 조금씩 달랐는데, 개표율에 따른 차이예요. 개표가 끝난 뒤 집계로는 약 51.8% 대 48.2%예요.
파이낸셜뉴스 보도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6425만 6232표, 보우소나루 후보는 5982만 6041표를 얻었어요. CBS뉴스 등 외신도 표 차이를 약 440만 표로 전했어요.
📋 한눈에 보기
| 결선 일시 | 2026년 10월 25일(현지시간) |
|---|---|
| 당선자 | 룰라 대통령(노동자당) |
| 득표율 | 룰라 약 51.8% · 보우소나루 약 48.2% |
| 표 차이 | 약 440만 표 |
| 1차 투표(10월 4일) | 보우소나루 47.03% · 룰라 45.16% |
| 다음 임기 | 2027~2030년 |
1차에서 진 룰라가 결선에서 어떻게 뒤집었나
10월 4일 1차 투표에서는 보우소나루 후보가 47.03%로 1위였고 룰라 대통령은 45.16%로 2위였어요. 후보 12명이 나왔지만 과반 득표자가 없어 두 사람이 결선에서 맞붙었어요.
결선 직전 여론조사도 오차범위 안 접전이었어요. 다타폴랴가 10월 8일 공개한 조사에서는 보우소나루 49%, 룰라 45%로 보우소나루가 앞섰고, 다른 조사에서는 룰라가 1%포인트 앞서기도 했어요.
국내 언론 분석을 보면, 룰라 정부에서 실업률과 불평등 지표가 나아졌지만 가계부채와 정부 지출 확대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1차에서 보우소나루 후보가 예상보다 많은 표를 얻었어요. 결선에서 표가 어떻게 옮겨 갔는지는 아직 공식 분석이 나오지 않았어요.
왜 '브라질 첫 4선 대통령'이라고 하나
룰라 대통령은 이번 당선으로 대선에서 네 번 이긴 브라질 첫 대통령이 됐어요. 연속 4선이 아니라, 떨어져 있던 임기를 합쳐 통산 네 번째예요.
- 2003~2010년: 첫 집권 뒤 재선까지 두 번 임기
- 2023~2026년: 2022년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당시 대통령을 꺾고 세 번째 임기
- 2027~2030년: 이번 결선 승리로 네 번째 임기
이번 상대인 플라비우 보우소나루 상원의원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이에요. 자이르 전 대통령은 2022년 재선 실패 뒤 쿠데타 모의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고, 플라비우 후보는 당선되면 아버지 석방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왔어요.
💡 알아두면 좋아요
룰라 대통령은 1945년 10월 27일생이라 결선 이틀 뒤 만 81세가 돼요. 외신들이 '곧 81세가 되는 룰라'라고 쓰는 이유예요.
보우소나루는 왜 결과를 인정하지 않나
쟁점은 결선 당일 투표 마감 시간 연장이에요. 연방대법원이 투표 마감을 오후 5시에서 7시로 2시간 늦췄고, 보우소나루 측은 이 결정을 문제 삼아 선거 무효를 청구하겠다는 뜻을 밝혔어요(이투데이·CNBC 보도).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룰라 캠프는 상파울루 등 주요 지자체가 대중교통 배차를 줄여 유권자의 투표소 이동을 막았다며 긴급 가처분을 신청했어요. 이후 보우소나루 측도 연장을 요구해 전국 투표소 마감이 한꺼번에 늦춰졌어요.
CBS뉴스에 따르면 보우소나루 후보는 짧은 발언에서 "지금 상황에서는 결과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했어요. 실제로 소송을 냈는지는 10월 26일 기준 두 곳 이상에서 확인되지 않았어요.
⚠️ 주의하세요
'불복 시사'와 '소송 제기'는 다른 단계예요. 10월 26일 기준으로는 무효 청구 방침을 밝힌 단계예요.
룰라는 승리 뒤 무슨 말을 했나, 앞으로 볼 것은
NPR·리오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승리 연설에서 이번 선거를 "부정주의의 패배", "거짓의 패배"라고 말하고 소셜미디어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어요.
국내 언론은 이번 결과를 최근 남미에서 이어진 우파 집권 흐름, 이른바 '블루 타이드'가 브라질에서 멈춘 사례로 봤어요. 브라질이 남미 최대 경제국인 만큼 이 지역 정치 지형에 주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에요.
앞으로 볼 것은 세 가지예요.
- 보우소나루 측이 실제로 선거 무효 소송을 내는지, 법원이 어떻게 판단하는지
- 고등선거재판소의 최종 확정 수치와 당선 인증 절차
- 새 임기 시작과 함께 나올 내각·정책 방향
자주 묻는 질문
Q. 룰라 새 임기는 언제 시작하나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새 임기는 2027년 1월 5일 시작해요. 브라질은 헌법 개정으로 대통령 취임일을 1월 1일에서 1월 5일로 옮겼고, 이번 임기부터 적용돼요.
Q. 플라비우 보우소나루는 누구인가요?
자유당 소속 상원의원이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장남이에요. 1차 투표에서 47.03%로 1위를 했어요.
Q. 투표시간 연장 때문에 결과가 바뀔 수 있나요?
10월 26일 기준으로 보우소나루 측은 무효 청구 방침만 밝혔고, 법원 판단은 나오지 않았어요. 결과가 바뀔지는 아직 말할 수 없어요.
Q. 득표율이 기사마다 다른 이유는 뭔가요?
개표율 99.76%, 99.90% 같은 개표 중간 시점 수치를 전한 기사가 있어서예요. 개표가 끝난 뒤 집계는 약 51.8% 대 48.2%예요.
👀 다음에 볼 것
보우소나루 측의 선거 무효 청구 접수 여부와 2027년 1월 5일 룰라 대통령 4기 취임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