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지역 민영방송 G1 방송이 대주주 일가 관련 보도로 '방송 사유화' 논란에 휩싸였어요. 10월 2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종합 국정감사에 나온 전종률 G1방송 사장이 답변을 바꾸면서 위증 논란까지 번졌어요. 23일에는 노조가 외부 진상조사를 다시 요구하는 성명을 냈어요. 이 글은 10월 25일까지 나온 미디어오늘·기자협회보·서울경제TV·에너지경제신문 보도를 바탕으로 정리했어요.
📌 핵심 요약
- 8월 대주주 외손자 등반 리포트로 논란 시작
- 10월 22일 국감서 사장 답변 번복, 위증 공방
- 노조 11월 7일 시한 제시, 연말 재허가 심사 예정
G1 방송 논란, 무슨 일로 시작됐나
시작은 8월 1일 G1 방송 메인뉴스에 나간 약 3분 분량 리포트였어요. 설악산 공룡능선을 완주한 청소년을 다룬 내용이었는데, 이 청소년이 대주주 SG건설 회장의 외손자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어요.
전국언론노동조합 G1방송지부는 8월 21일 성명을 내고 이 사실을 공개했어요. 노조는 회사가 대주주 외손자인 줄 알면서도 취재를 지시했다고 주장했고, 해당 리포트는 다시보기에서 내려간 것으로 보도됐어요.
뒤이어 대주주의 사위와 아들이 관련된 업체를 다룬 홍보성 리포트도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미디어오늘 등에 따르면 이 보도들 역시 뉴스 속 인물과 대주주의 관계를 밝히지 않았어요.
📋 한눈에 보기
| 방송사 | G1방송 (강원 민영방송, SBS 네트워크) |
|---|---|
| 대주주 | SG건설 (지역 중견 건설사) |
| 발단 | 8월 1일 메인뉴스 '공룡능선 완주' 리포트 |
| 국정감사 | 10월 22일 국회 과방위 종합감사 |
| 노조 성명 | 10월 23일, 편성규약 시한 11월 7일 |
| 다음 고비 | 2026년 말 재허가 심사 |
10월 22일 국감에서 사장은 뭐라고 답했나
전종률 사장은 처음에 외손자 리포트는 "보도국장이 판단해 진행했다"고 답했어요. 하지만 무소속 최혁진 의원이 경영본부장이 보도국장에게 직접 지시했다는 자료를 방미통위를 통해 확보했다고 반박하자 "착오가 있었다"며 답변을 바로잡았어요.
기자협회보와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쟁점은 크게 세 가지였어요.
- 외손자 리포트 지시: 경영본부장이 지시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정정
- 보도 파일 대주주 전달: 경영본부장이 지시한 것으로 파악했다면서도, 본인 지시는 부인
- 사위 AI 업체 협약 계약서: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못 봤다고 했다가 "받기는 했지만 보지 않았다"고 답변
최 의원은 첫 답변이 허위라며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에 대한 사법적 조치를 요청했어요. 송기헌 과방위원장은 회의록과 최 의원이 낼 추가 자료를 검토한 뒤 위원회에서 위증 고발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했어요. 10월 25일 기준 고발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어요.
⚠️ 주의하세요
위증 고발은 아직 '검토' 단계예요. 과방위가 고발을 결정했다거나 사장이 처벌받는다는 식의 이야기는 10월 25일 기준 사실이 아니에요.
대주주 관련 보도 88건, 어디서 나온 숫자인가
88건은 최혁진 의원이 10월 국감을 앞두고 G1방송 자료를 분석해 내놓은 수치예요. 서울경제TV와 에너지경제신문 보도에 따르면 2020년 이후 대주주와 특수관계자 관련 보도가 88건이고, 이 가운데 아들·사위·외손자 관련 보도가 23건이에요.
의원 측이 제기한 의혹은 보도 문제에만 그치지 않아요.
- 골프대회: G1방송 주최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이 2020~2026년 7차례 모두 대주주 일가와 연계된 횡성 골프장에서 열렸고, 행사비는 총 6억915만원
- 절차: 골프장 선정 때 공개입찰·견적서·계약서가 없었다는 주장, 횡성군 보조금도 들어갔다는 지적
- AI 업체: 자회사 G1플러스와 대주주 사위가 대표인 AI 업체가 협약을 맺었고, 지사장과 취재기자가 영업을 도왔다는 의혹
이 내용은 의원 측 주장과 제출 자료에 근거한 것이에요. 전 사장은 국감에서 기자 동원 의혹에 대해 "그런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어요.
방미통위 조치와 재허가 심사는 어떻게 되나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는 10월 7일 G1방송의 자료 누락과 제출 지연을 두고 시정명령을 의결했어요. 서울경제TV 보도에 따르면 대주주 사위 관련 보도 17건을 방미통위에 낼 때 빠뜨렸다고 보고한 사실도 확인됐어요.
다만 최 의원은 이 조치가 자료 제출 의무에 관한 것일 뿐, 보도 공정성이나 이해충돌에 대한 판단은 아니라고 지적했어요. 방미통위는 G1방송 자체 진상조사 결과와 후속 조치를 바탕으로 재허가 조건과 관련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에요.
G1방송은 2026년 말 재허가 심사를 앞두고 있어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2018년 대주주 관련 아파트 분양 보도로 법정제재를 받은 적이 있고, 2024년 재허가 때는 대주주 관련 방송 현황을 정기 제출하라는 조건이 붙었어요. 이번 논란이 연말 심사에서 어떻게 다뤄질지가 관심사예요.
노조는 지금 무엇을 요구하나
노조는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독립 진상조사를 가장 먼저 요구하고 있어요. 10월 23일 성명에서는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 대책, 시청자 사과와 함께 11월 7일까지 대주주의 방송 개입을 막는 편성규약을 마련하라고 했어요.
미디어오늘 보도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 요구로 노사 동수 윤리위원회 조사를 받아들였지만, 10월 6일 이후 제대로 된 회의가 열리지 않았고 보고서도 채택되지 않았다고 주장했어요. 앞서 사측은 윤리위원회 진상조사와 책임자 문책을 약속했고, 전 사장은 사내 공지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보도도 있었어요.
언론노조는 방송법 개정 과정에서 보도책임자 임명동의제 적용 대상에서 지역 민방이 빠진 점이 이번 사태의 배경이라고 비판하고 있어요.
💡 알아두면 좋아요
G1 방송의 공식 입장이나 사과 여부는 G1방송 홈페이지 공지와 뉴스 프로그램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어요. 대표전화는 033-248-5000이에요.
자주 묻는 질문
Q. G1 방송은 어떤 방송사인가요?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에 본사를 둔 지역 민영방송이에요. 2001년 12월 'GTB 강원민방'으로 개국했고, 2011년 G1으로 이름을 바꿨어요. SBS와 네트워크 협정을 맺어 SBS 프로그램을 함께 내보내요.
Q. 대주주는 누구인가요?
언론 보도에 따르면 강원 지역 중견 건설사인 SG건설이 대주주예요. 논란이 된 외손자·사위·아들은 이 회사 회장의 가족이에요.
Q. 문제의 외손자 리포트는 지금도 볼 수 있나요?
노조 성명이 나온 뒤 다시보기에서 삭제된 것으로 보도됐어요. 리포트에 나온 청소년은 미성년자라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어요.
Q. 위증으로 고발되면 어떻게 되나요?
국회 증언·감정법 위반 여부는 과방위가 고발을 결정해야 수사로 이어져요. 10월 25일 기준 송기헌 위원장은 자료 검토 후 판단하겠다는 입장만 밝혔어요.
👀 다음에 볼 것
노조가 제시한 편성규약 마련 시한 11월 7일, 그리고 과방위의 위증 고발 여부 결정



